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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VNL 3차전서 미국에 패...무득세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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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일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VNL에서 4일 미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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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6·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25위)은 4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VNL 1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미국(2위)에 세트스코어 0대3(16-25 25-27 1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連敗)째다. 한국은 앞서 열린 튀르키예전과 캐나다전에 이어 미국전에서도 세트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다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건 위안이었다.

한국은 1세트와 3세트는 큰 점수 차로 내줬지만, 2세트에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는 등 22-15로 달아났지만, 집중력을 잃고 결국 미국에 역전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추격을 당하는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관리하는 능력에 대한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표승주(31·IBK기업은행)가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정호영(22·KGC인삼공사)과 김미연(30·흥국생명)이 7점씩 해결했다.

대표팀은 작년 VNL 대회에서 수모를 당했다. VNL은 16국이 참가해 세계 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3주차까지 12경기를 치르고 상위 8개 나라가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다.

한국은 당시 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 1점의 승점도 쌓지 못한 채 ‘0승12패’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VNL에서 15연패 중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3승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은 4일 오후 8시 태국(14위)을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태국에는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을 통해 다음 시즌에 한국 배구 무대를 밟는 폰푼 게드파르드(30·IBK기업은행)와 타나차 쑥솟(23·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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