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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K-인터뷰] 여름 준비하는 박동혁 감독, "원하는 선수는 있는데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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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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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박동혁 감독이 상황 타개를 위해 여름 이적시장을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과 성남FC는 3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승점 15점(4승 3무 7패)으로 10위에, 성남은 승점 20점(5승 5무 4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박한근, 이은범, 조윤성, 장준영, 이호인, 김승호, 김강국, 박세직, 송승민, 정성호, 강민규를 선발로 내보낸다. 박주원, 김성주, 강준혁, 김종국, 김혜성, 두아르테, 고무열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충남아산은 천안시티FC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패했다. 전반 박민서 퇴장이 뼈아팠다. 부천FC1995전에 이어 또 퇴장자가 나왔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득점력 부진에 이어 수비도 잘 안 돼 충남아산은 좀처럼 순위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답답함을 전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문현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동혁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준비.

항상 똑같은 질문에 같은 답인데 잘 준비했다.

- 문현호 활약을 봤을 텐데.

(문)현호는 충남아산에서도 정말 성실히 훈련에 임했다. 항상 오전에 나와서 골키퍼 코치랑 개인적인 훈련도 했다. 준비 과정에서 정말 좋았다. U-20 월드컵에 가고 싶어하는 의지가 대단했는데 본인이 스스로 준비를 잘하고 기회를 노려서 그런 좋은 결과를 보였다.

어린 선수인데 준비 과정에서 절실함이 보였다. 프로에 와서 느낀 게 많은 듯하다. 준비를 잘했기에 그런 경기력이 나왔다고 본다. 정말 잘하고 있다. U-20 대표팀 감독이 나랑 굉장히 친한 김은중 감독인데 최대한 아르헨티나에서 늦게 오면 좋겠다. 머나먼 아르헨티나에서 아주 오래 있다가 왔으면 한다.

(감독 입장에선 문현호가 선발 골키퍼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선택은 김은중 감독이 하는 거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한 팬 입장에서 일단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충남아산 소속이어도 팀이 우선이다.

- 최근 퇴장자가 자주 나온다.

깊게 말하긴 어려워도 그런 안 좋은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다. 운이 안 따른다고 볼 수 있지만 아쉬운 게 많다. 매번 말하고 싶은 건 정말 잘 준비하고 있다는 건데 결과가 안 나와서 굉장히 아쉽다. 퇴장이 나온 경기에서도 정말 잘 싸웠다. 2라운드 로빈에서 승점을 많이 따놓아야 우리의 목표인 플레이오프권에 갈 텐데 그렇지 못하면 멀어질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도 잘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이적시장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원하는 선수들은 있는데 너무 비싸다. 좋은 선수들을 찾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공격수를 원한다. 득점을 해주고 흐름을 바꿔주는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 공격 점유율도 높이고 안 되는 부분을 해결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 두아르테가 복귀했다.

아직 100%는 아니다. 필요해서 복귀를 시켰는데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역할을 해줄 거라 보고 오늘부터 감각을 회복해 차후 경기에서 중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무열이도 몸이 더 좋아지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오겠다.

- 충청권 팀들 중에선 가장 순위가 높은데.

우리의 목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플레이오프로 가기를 원하기에 라이벌도 더 높은 팀이다. 동계훈련 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거 기대치가 올라가 지금 상황이 굉장히 아쉽다. 좋은 상황이 올 거라 믿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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