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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게 팀이야!!?'…참패에 '칼 빼든' kt, 1군 등·말소만 10명→황재균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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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1군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한꺼번에 5명을 말소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전했다.

투수 김정운·이채호, 내야수 오윤석, 외야수 이시원·홍현빈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면서 투수 박세진·이상동, 내야수 황재균, 외야수 안치영·정준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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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날 두산을 상대로 1-10으로 대패했다.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채호가 ⅔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포함해 5실점을 내주면서 승부의 추가 두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뒤이어 올라온 신인 김정운도 1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도 결과지만, 기록되지 않은 잔실수가 속출하면서 이강철 감독으로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선수들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전 3루수 황재균이 1군에 합류한 것은 kt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정확히 4주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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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재균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위해 대전 원정길에 올랐는데, 5일 훈련 도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 병원 검진을 통해 왼쪽 두 번째 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해야만 했다.

3주 넘게 회복에 전념한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이어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1군 복귀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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