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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개그맨 오지헌 "가출 후, 父와 8년간 절연" 최초고백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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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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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지헌이 8년간 부친과 절연했던 아픔을 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지헌이 부친과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성취지향적인 부친과 관계 지향형인 오지헌을 분석, 오은영은 “아버지 인생의 성공기준은 학업, 성취도가 좋으면 성공이 학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배울 기회를 주는 개념은 어떤 부모도 다르진 않을 것”이라며“배운다의 의미를 알아야한다”며 교육의 본질은 인간다운 인간의 양성이라며 이는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성적위주의 교육 경쟁이 증가한 현실에 대해선 학생들이 인간다움을 상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최근 홍콩뉴스에 보도된 내용, 양육비 지출 세계 1위가 대한민국”이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또 맞벌이 부부로 조부모까지 육아에 동참하는 ‘학조부모’란 신조어도 사교육계에 나왔다고 했다.

두사람 과거를 돌아보기로 했다.부친은 과거어린시절 아내와 이혼으로 아들을 챙겨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그렇게 1년 간 생업을 포기했을 정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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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3때를 떠올린 부친은 “어느 날 집가니 갑자기 아들이 사라졌다”며 오지헌이 가출을 했다고 했다.이유에 대해 오지헌은 가정불화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부친의 조언도 말투가 강한 탓에 상처가 됐다고 했다.

그후 8년간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고3때부터 무려 전성기때까지 절연한 것. 오지헌은 “찾으려 하지도 않아개그맨 초창기 한참 바빴을 시기, 연락할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부친도 “나도 구태어 찾을 필요 없어 보인 편한대로 하겠지 싶었다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될지 몰랐다”며 돌아봤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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