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한동훈 11%·홍준표 5%·오세훈 4%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35%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5월 4주차(23∼25일)보다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54명, 자유응답) ‘외교’(40%), ‘노조 대응’(6%), ‘결단력/추진력/뚝심’, ‘일본 관계 개선’, ‘국방/안보’(이상 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69명, 자유응답) ‘외교’(29%), ‘경제/민생/물가’, ‘독단적/일방적’, ‘일본 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이상 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자유응답)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법무부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각각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2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총 통화 963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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