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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설득 어렵잖아' 맨유, 플랜B 가동 중…"1129억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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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과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협상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회이룬, 콜로 무아니 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라며 "현재로서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센터포워드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넣은 해리 케인(토트넘)을 가장 이상적인 후보로 보고 있다"라며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을 매각할지 아직 확실치 않다. 맨유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회이룬과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두 클럽 모두 적절한 가격에 선수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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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탈란타에 합류한 회이룬은 총 41경기서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으로 뛰었다. 세리에A 31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라고 불린다. 191cm의 거구지만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텐 하흐 감독과 같은 에이전시인 SEG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행 가능성이 커진 이유다.

콜로 무아니는 2022년 프랑크푸르트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대표팀에 7번 발탁했고, 월드컵에서 모로코와 준결승에서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콜로 무아니는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총 45경기서 2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 3위, 도움 1위를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프랑크푸르트는 콜로 무아니에게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2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이는 맨유 재정을 압박할 수 있다"라며 "회이룬은 몸값이 더욱 낮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은 적극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오시멘도 스카우트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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