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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문동은 엄마' 박지아 "母에 아직도 용돈받아" 눈물 …영탁도 울컥 ('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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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 SBS'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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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아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박지아가 출연해 '더 글로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지아는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승기는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준비성이 '넘사벽'이라고 소문이 났다. 촬영장에 열흘 전부터 미리 가 계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아는 "제 첫 촬영이 이발소였다"라며 "촬영 스케줄이 나왔는데 주소가 나와있었다. '미리 가서 보면 좋지 않겠나' 해서 가서 봤더니 정말 영업을 하고 있더라. 오래된 이발소였고 안에 들여다보니까 사장님하고 사모님하고 오손도손 영업하고 계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동은 엄마가)'이런 데서 일하게 되는 인물이구나' 하고 첫날은 오고 둘째 날에는 음료수를 사들고 허락 안 해주실 수도 있지만 조심히 들어갔다"며 "영업하는 데 방해하면 안 되니까 '와서 며칠 있으면 안 될까요?' 어렵게 말씀드렸는데 사장이 너무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사장님 어떻게 머리 깎나 보고 '내가 움직인다면 이렇게 움직일 수 있겠다' 상상도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그 신이 굉장히 짧지 않냐. 30초밖에 안 되는 그 한 신을 위해 그렇게 하신 거냐"라고 묻자 박지아는 "짧아도 제가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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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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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승기는 "이번에 굉장히 잘 돼서 가족이나 너무 좋아하실 거 같다. 가족 반응은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박지아는 "본인들이 난리다"라며 "동생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프로필 사진이 빨간 머리 하고 활짝 웃고 있는 동은 엄마 사진으로 해놨더라. 홍보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지아는 "어머니가 아직도 용돈을 챙겨주신다. 아주 어려울 때는 일부러 용돈 받으러 집에 가기도 하고 받아서 쓰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하면서 울컥했다.

결국 박지아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강호동은 영탕의 표정을 보고 "영탁 씨도 많이 생각 나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영탁은 "저도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받게 되니까 가족들이 친구들이 옆에서 '고생했어'라고 해줬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이 있더라. 선배님 말씀하시는데 감정 이입이 돼서"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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