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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오피셜] 펩 과르디올라, 2022-23시즌 EPL 올해의 감독상 수상...통산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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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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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EPL 사무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2-23시즌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2017-18, 2018-19시즌, 2020-21시즌에 이어 4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PL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최고의 감독 6명이 후보에 올랐다. 팬들은 22일까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튼),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마르코 실바(풀럼) 중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30일 결정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도 맨시티를 이끌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아이러니한 점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꾸준했다.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맨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고, 아스널과 함께 계속해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다.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이후 무려 16경기 무패행진(14승 2무)을 달리며 아스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앙 칸셀루의 공백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칸셀루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자 좌측 풀백 포지션에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단 아케를 좌측 풀백으로 사용하고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그리고 로드리까지 이용해 후방에 3명, 3선에 2명을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쁘다. 엄청난 영광이다. 나는 다음 시즌에 우리가 가능한 한 이 리그의 위엄을 높이기 위해 다시 싸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PL 올해의 감독상을 2번째로 많이 받은 감독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전까지 아르센 벵거,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3회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4회 수상을 이뤄냈다. 해당 부문 1위는 알렉슨 퍼거슨 경으로 11회를 수상했다.

사진=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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