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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나폴리 김민재 대체자 윤곽…일본 수비수 2명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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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가 김민재 공백을 일본 출신 수비수로 메운다.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를 대체할 두 선수를 (영입명단에) 확보했다"며 일본 선수 두 명, 히로코 이토(Vfb 슈투트가르트)와 코 이타쿠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언급했다. 이토와 이타쿠라 둘 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일본 J리그2 주빌로 이와타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로 합류한 이토는 이적 첫해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2025년 6월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한 뒤 분데스리가 3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키 188cm로 제공권 장악 능력이 있고, 센터백뿐만 아니라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타쿠라 역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발로 22경기에 나서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750만 유로, 이타쿠라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1200만 유로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에 들였던 이적료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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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김민재는 세리에A 이적 첫해부터 쿨리발리 자리를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으로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선 1위.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을 한 데엔 김민재의 존재가 빠지지 않고 조명 받는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성공으로 아시아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5일 "나폴리가 이강인(마요르카),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노린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현재 유럽 이적시장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맨체스터시티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7월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5000만 유로에 육박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나폴리로선 김민재를 향한 영입 제안을 무작정 거절할 수 없는 처지다.

여기에 스팔레티 감독도 나폴리를 떠난다. 나폴리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스팔레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 팀에서 보여준 헌신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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