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나는 솔로’ 14기 영철, 사생활 논란... 전 약혼자 “폭행·금전 사기” 주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나는 솔로’ 14기 영철. SBS플러스·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플러스·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가 출연자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나는 솔로’ 14기 영철의 전 약혼자라고 주장한 A씨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철과 관련한 폭로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영철이 금전 사기를 쳐 건물을 세우고 동업 사기로 2년간 일을 시켰고, 빚은 떠넘긴 상태로 단돈 10원의 정산도 없이 폭력으로 내쫓겨 버렸다”며 영철의 방송 출연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영철과 과거 호텔 사업 동업자였음을 밝히며, 영철이 운영하는 호텔에 건축 자금을 지급했으나, 호텔 완공 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가 떠안아 온 빚을 갚느라 돈이 없어서 고소를 바로 못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고소를 못 하는 줄 알고 1년이 지나서 되려 저를 횡령으로 고소했다”며 “횡령은 무고 판결이 나왔는데도 제가 결혼하느라 바빠서 맞고소를 미뤘더니 안 할 줄 알고 방송에 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폭행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2021년 1월 헤어진 후 영철이 SNS 계정을 해킹했다. 연락을 안 받아 찾아갔더니 건물 지하 라운지바에서부터 끌고 화장실 앞쪽 후문 비상구로, 좁은 지하 계단으로 바둥거리는 날 끌어내 건물 밖으로 패대기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폭력의 수위는 높아지고 점점 더 뻔뻔해졌다. 다 벗고 있는 사람 배를 발로 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내가 폭로하지 않으면 또 생겨날 새로운 피해자들이 신경 쓰였다. 몇 해가 지난 과거의 일들이지만 진정 어린 사과가 없는 것이 문제로 남아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아직은 A씨의 일방적 의견만 전해졌을뿐, 영철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 제작진도 “확인해 보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철은 방송에 출연해 직접 건축한 호텔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해 출연 여성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