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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민재, 맨시티 핵심 수비수처럼 할 수 있다" 스팔레티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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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SSC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놓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핵심 수비수였던 김민재를 다시 치켜세웠다.

30일(한국시간) 인사이드 2023 시상식에 참석한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선수들을 칭찬하며 김민재에 대해 "맨체스터시티 존 스톤스처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와 함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콕 집어 언급한 스팔레티 감독은 "우린 선수단을 완성해야 했다. 이것은 때로 선수들과 경영진을 신뢰해서 가능하다. 예를 들면 앙귀사는 내가 전적으로 지운톨리(단장)에게 맡긴 선수였다"고 입을 열었다.

"우린 김민재를 발견했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완전히 우리를 설득했다. 김민재는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 우린 함께 소통하며 일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또 김민재는 상대방을 이용하는 것보다 공을 발밑에 두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설명했다"며 "김민재는 잘 해냈지만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그는 상대를 마크할 뿐만 아니라 공을 가지고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시티 스톤스처럼"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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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한 스톤스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을 갖고 전진하는 능력이 빼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역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3월에도 "김민재는 진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다. 한 경기에 놀라운 일들을 적어도 20번 정도 보여준다"라고 크게 칭찬한 바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했다. 현지에서 김민재를 조명할 때 쿨리발리가 계속해서 언급됐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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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세리에A 이적 첫해부터 쿨리발리 자리를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으로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선 1위.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을 한 데엔 김민재의 존재가 빠지지 않고 조명 받는다.

김민재가 눈부신 활약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한 결과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도 커지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맨체스터시티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7월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5000만 유로에 육박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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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스로 나폴리를 떠나기로 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29일 "스팔레티가 다음 시즌 안식년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나폴리와 계약이 남았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 스팔레티는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 팀에서 보여준 헌신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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