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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고관절 부상'으로 액땜했네...애런 저지, 엄청난 '타격 성적'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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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캡쳐=MLB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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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했던 애런 저지가 복귀 후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5월 성적을 보여주면서 극찬했다.

해당 매체는"애런 저지가 부상에서 돌아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괴물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칭찬했다.

앞서 저지는 지난 4월 엉덩이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그동안 부상을 숨겼기 때문일까. 저지는 부상 직전 15경기에서 타율 0.170(53타수 9안타) 2홈런 출루율 0.274 장타율 0.321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삼진을 무려 19개나 당했다. 또 3~4월 홈런 개수가 총 6개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817억 원)의 초호화 계약을 맺은 저지이기에 양키스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또 양키스의 새로운 주장 완장을 찬 상황에서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는 팀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달 10일 부상에서 복귀한 저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그는 복귀 후 18경기에서 타율 0.333 9홈런 21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803등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시즌 홈런을 15개까지 끌어 올리면서 아메리칸 리그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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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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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LB.com 역시 "지난해 62홈런을 쏘아 올린 저지가 2년 연속 60홈런 이상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부상이 일종의 슬럼프를 액땜해 준 셈이 됐다. 또 양키스 역시 최근 2연승을 질주,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3경기 차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저지의 괴력에 힘 입어 양키스가 향후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선발투수로 도밍고 헤르만을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는 시애틀은 브라이스 밀러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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