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강렬한 첫만남..."국가배상 청구 변호 의뢰"(종합)

tvN '이로운 사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천우희와 김동욱이 첫만남을 가지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1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 한무영(김동욱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로움은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로움은 다들 청소를 하고 있는데 혼자 챋을 읽었다.

이에 한 수감자가 소리를 질렀지만 이로움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다. 이때 교도관이 나타났고 이로움은 바로 일어나 청소하는 척을 했다.

이후 이로움은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얼마나 걸릴 것 같냐"고 물었고 전화 속 인물은 "곧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뉴스에서는 금성시 살인사건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는데 바로 존속살인 사건이었다.

식사시간 이로움이 한숟갈 뜨려고 하는데 수감자가 식판을 엎어버렸다. 그러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인간이 부모 공경 못하는 년이다"며 "내가 남편은 죽였어도 부모님 효도 관광을 보내드렸다"고 했다. 이어 수감자는 이로움 머리를 치며 "알겠냐 이 은혜도 모르는 년아"라며 욕설을 내뱉았다. 이로움은 벌떡 일어나 손을 씻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알고보니 이로움은 금성시 살해 사건 존속살해 누명을 쓰고 복역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한무영은 뱀파이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모재인(박소진 분)은 한무영에게 "그런 별명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한무영은 과거 의뢰인을 변호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당시 한무영은 모두를 감탄하게 하는 변호능력을 가지고 있는 능력있는 변호사였다. 한무영의 변호 능력에 모두가 술렁거리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그런 한무영은 어느날 재판에서 변호하다가 흥분해 소리를 지르다가 쓰러졌는데 박규(이창훈 분)는 "반년 동안 쓰러진게 몇번이냐"며 "이것만 하고 변호사 그만할 거냐"고 했다. 이어 "할만큼 했고 그것도 대기업 전관변호사 상대로 했다"며 "우리 일이 꼭 이렇게 어려운 사람만 도와야 제대로 된 변호사가 아니지 않냐 너 다시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치료부터 제발 하자"고 했다. 알고보니 정신과 진료를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거를 떠올렸던 한무영은 모재인에게 "받아 들여야한다"고 했다.

상담을 마친 한무영은 한 달째 시위를 하고 있는 서계숙(장영남 분)을 보고 계속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서계숙은 빚 때문에 친구에게 아들을 입양했지만 아들이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진실 규명을 위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었다.

이후 한무영과 이로움의 첫만남도 성사됐다. 한무영은 금성시 살인사건 진범의 변호를 맡았는데 진범은 비아냥 대는 태도를 보여 한무영의 분노를 샀다. 결국 한무영은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그렇게 이로움은 출소하게 됐고 한무영은 이로움이 출소하는 날 옷을 준비해 교도소로 찾아갔다. 한무영은 교도관에게 옷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고 나서 박규는 한무영에게 이로움이 국가 배상 청구 변호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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