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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한민국, 에콰도르 넘고 ‘카타르 우승국’ 아르헨과 8강서 격돌할까 [U2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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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번대회 조별리그 3전전승으로 16강 진출
나이지리아와 한 판 승부
한국이 에콰도르 꺾는다면 아르헨티나와 맞붙게될 가능성 커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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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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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은중호 김용학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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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연 메시의 조국이자 카타르월드컵을 차지한 국가와 8강전을 치를 것인가. 예상보다는 훨씬 쉽지 않은 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우승국이면서 메시의 조국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김은중호는 29일(한국시간) 감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치면서 1승 2무로 조 2위를 확정, 16강에 진출했다.

4년 전인 2019 폴란드 대회 4강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에 이은 최준(부산)의 결승 골로 우리나라가 1-0 승리를 거둘 때 상대였던 에콰도르를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만난다. 만약 대한민국이 이번에도 에콰도르를 꺾는다면 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간 경기의 승자다.

카타르 월드컵 차지한 아르헨티나,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열리는 미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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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안(아르헨티나)=AP/뉴시스] U-20월드컵 아르헨티나, 3승으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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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테라노 아르헨티나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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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운 성인 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든 아르헨티나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FIFA 주관 대회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서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U-20 월드컵 본선행 자격이 없었지만, 대회 1달여 전 인도네시아가 개최국 자격을 박탈당하는 '천운'으로 조별리그 A조에 합류했다. 유럽 예선을 통과한 이스라엘의 입국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FIFA가 개최권을 박탈한 뒤 아르헨티나를 새로운 개최지로 선택한 것이다.

한편, 리오넬 메시 또한 2005년에 해당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3전전승의 아르헨, 브라질과 함께 최강국....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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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벨리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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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세계적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승을 달성했다. 3경기에서 10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1골에 불과할 정도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과 함께 최강으로 불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8강 상대로 만날 경우,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맞서야 하는 점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나이지리아 역시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다. D조에서 브라질·이탈리아와 함께 나란히 2승 1패를 거뒀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최강' 브라질을 3-2로 잡은 이탈리아가 나이지리아에 0-2로 완패했다. 그만큼 U-20 무대는 변수가 많다.

16강을 뚫는다면 8강전은 다음 달 5일 16강전과 같은 장소인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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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6강 에콰도르를 꺾는다면 다음 상대는 아르헨의 가능성이 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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