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원전 현장 방문 후 6월 중으로 보고서 발표
8일 일본 후쿠시마현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담긴 탱크가 줄지어 서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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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종 조사에 29일 돌입했다.
NHK에 따르면 IAEA 조사단은 6월 중으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포괄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보고서 작성 전 최종 현장 평가에 해당하는 셈이다.
IAEA 조사단은 조사 첫날부터 경제산업성 및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관계자와 만나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2~5일에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직접 방문해 방류에 사용되는 설비의 정비 상황과 절차를 감시하는 규제위원회의 대응에 관해 확인할 예정이다.
그동안 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따라 2022년 2월부터 영국·중국·한국 등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거듭 일본에 파견했다.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조처였다.
이는 지난 23~24일 한국 정부가 파견한 전문가 시찰단은 IAEA 조사단과는 별도의 현장 방문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올해 여름쯤부터 시작된다. 이후 일본 정부는 IAEA가 공표한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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