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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의 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키를 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격파했다.
펠릭스 우두오카이가 전반 38분 도닐 말렌을 저지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도르트문트가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 13분 세바스티안 할러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후반 39분에 할러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2-0이 됐다. 종료 직전 율리안 브란트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선두 도르트문트는 승점 70점(22승 4무 7패)이 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보다 승점 2점이 앞선다. 원래는 뮌헨이 선두를 공고히 굳히고 있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경기였던 데어 클라시커에서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이기면서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뮌헨은 호펜하임과 비겼고 마인츠에 패하면서 흔들렸다.
샬케전 6-0 대승을 포함해 3연승을 거두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듯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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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꺾일 동안 도르트문트는 무패를 달렸다. 최근 득점력이 대단했다. 7경기 무패 기간 중 3득점 이상을 한 경기만 5번이었다. 그러면서 뮌헨을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2011-12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도르트문트 다음 상대는 마인츠다. 마인츠를 잡으면 뮌헨이 쾰른을 잡아도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비겨도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 부담이 높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는 분위기가 최악이다. 중반까지만 해도 상위권을 위협하는 복병이었는데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졌다. 4연패를 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 확률이 사라졌다.
동기부여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뮌헨 팬들은 마인츠가 끝까지 싸워 잡아주기를 원한다. 마인츠가 발목을 잡는 걸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전적에서 도르트문트가 매우 앞선다. 이전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도르트문트가 이겼다. 그만큼 도르트문트는 마인츠에 강했다.
최종전은 5월 27일 열린다. 도르트문트가 11년 만에 뮌헨 천하를 깨고 우승할지 관심이 높다. 오랜만에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이 펼쳐져 분데스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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