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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K팝 휘날리며~ 韓걸그룹, 칸영화제 접수 '스타트'[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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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K팝이 휘날린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제니부터 에스파, 에프엑스 크리스탈까지 케이팝 스타들이 제76회 칸 영화제를 접수하러 나선다. 영화인들의 축제에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한 K팝 스타들, 가수 출신 배우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특히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스타트는 블랙핑크 로제가 끊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둘째 날인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몬스터' 프리미어 상영회 레드카펫을 통해서였다. 경쟁부문 초청작인 '몬스터'가 처음 공개되는 이날, 로제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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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영화제를 찾은 로제는 검은색 홀터넥 드레스에 검은색 스카프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도발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의상과 대비되는 금발 머리를 깔끔하게 올려묶었으며 여기에 앞머리로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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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이번 칸이 가장 주목하는 K팝 스타다. 제니는 연기 데뷔작인 '더 아이돌'로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를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더 아이돌' 티저 영상에서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제니는 오는 22일 '더 아이돌'의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회 일정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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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정수정(크리스탈)도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칸 영화제를 찾는다. 정수정이 출연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이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블랙 코미디로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정수정은 오는 2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레드카펫 및 공식 상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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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신성 래퍼 비비(김형서) 또한 칸 영화제 초대장을 받았다. 비비는 영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으로 선정된 '화란'을 통해 칸 영화제에 입성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비비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칸 월드 프리미어와 오후 9시 30분 레드카펫에 등장할 예정이며 25일 오전 11시에 있을 현지 포토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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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체가 공식 참석을 확정한 팀도 있으니, 바로 글로벌 K팝 그룹 에스파다. K팝 그룹 최초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참석한다.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후원 중인 쇼파드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를 찾을 예정이다.

쇼파드의 캐롤라인 슈펠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소식에 기대감을 표하며 "그들은 처음으로 칸에 오는 한국 엠배서더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스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칸 레드카펫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76회 칸 영화제는 16일 개막했으며 27일까지 개최된다. 비경쟁부문, 비평가주간 등 여러 부문에서 한국 영화 총 7편의 작품이 칸의 초청을 받았다. 화려한 K팝 스타들 외에도 송강호,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정유미 등 국내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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