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세르비아 출판기념회 |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발칸반도 국가 세르비아에서 16일(현지시간)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단행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국 슈퍼마켓인 'K-Food'에서 열린 행사에는 350명 이상이 참석해 총 211권이 판매됐다.
고(故)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2억회에 달하는 글로벌 조회 수로 전 세계에 'K-웹툰'이라는 장르를 각인한 작품이다.
세르비아어 번역 작업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단행본은 이달 초 제1권이 세르비아 나이쿨라 출판사를 통해 공개됐고, 이후 차례로 출간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재웅 대사는 출판사 측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표한 뒤 "문화를 통해 한국과 세르비아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쿨라 출판사는 "한국 작품을 번역한 것은 우리가 두 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인쇄 및 디지털 광고판,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해 한국 만화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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