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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그라니트 자카(30)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작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자카는 레버쿠젠의 깊은 관심 속에 올여름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과 레버쿠젠은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계약을 두고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자카는 아스널과의 기본 계약이 1년밖에 안 남았다. 아스널이 계약을 연장할 것이란 기대는 없다. 레버쿠젠이 수익성 있는 장기 계약을 제안함에 따라 자카는 7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덧붙였다.
자카는 지난 2016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55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곧바로 핵심으로 뛰었고,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평균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항상 만족감을 주는 선수는 아니었다. 종종 어이없는 실책과 도발적인 행동으로 경기를 망치기도 했다. 더불어 2019-20시즌 아스널의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던 자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이렇듯 논란의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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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는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부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는 롤을 부여했다. 잘 맞는 옷을 입었고, 올 시즌 45경기를 밟아 7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그런 자카가 2022-23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난다. 지난 2021년 8월 재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기본 3년에 옵션 1년이었다. 올여름이면 기본 1년이 남는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선수 개인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오퍼가 전달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자카에게 4년 장기 계약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는 자카에게 익숙한 무대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묀헨 유니폼을 입고 누빈 바 있다.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추정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 수준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스널은 중원 보강 작업을 가져갈 예정이다. 매체는 "아스널의 올여름 최우선 타깃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다. 그들은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에게도 관심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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