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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은 ‘꿈꾸는 고래들이여,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울산광역시의회 김기환 의장, 울산광역시교육청 천창수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도 선수단 및 울산광역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3,479명(선수 1,639명, 임원 및 관계자 1,8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최지 울산에서 312명(선수 139명, 임원 및 관계자 173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가 526명(선수 236명, 임원 및 관계자 290명)으로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은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울산광역시 육상 이현욱, 조은지가 선수대표로, 수영의 이은실 심판이 심판대표로 나서 공정하게 대회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 김인수 본부장이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향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장애학생선수 다섯 명(울산 이현욱, 인천 홍진욱, 서울 배지현, 경기 유주호, 충남 이시헌)에게 각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올해를 포함하여 향후 3년간 장애학생선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학생선수 여러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여러분은 미래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이곳 울산에서 자신만의 꿈을 향해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은 “우리 장애학생들에게 스포츠는 경쟁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 모아 돕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회 첫날인 16일(화)에는 5개 종목(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e스포츠) 경기가 열린 가운데, 62명의 꿈나무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2일차인 17일에는 골볼, 볼링, 탁구 세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울산종합운동장 야외구역에서 스포츠인권페스티벌을 열어 대회를 찾는 선수단 및 일반 국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포츠 인권의식 교육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드림패럴림픽(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정은혜 작가의 장애인스포츠 그림전 장애인스포츠인권 OX퀴즈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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