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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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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51점’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컨퍼런스 결승행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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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3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112-88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와 7전 4선승제로 파이널 진출팀을 가린다.

매일경제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51득점을 몰아쳤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3쿼터에만 33-1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제이슨 테이텀은 3쿼터에만 17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사이 필라델피아는 3쿼터 팀 전체가 21개의 슛을 던져 3개를 넣는데 그쳤다. 3점슛은 13개를 시도해 2개밖에 넣지 못했다.

‘ESPN’에 따르면 10득점은 구단 역사상 샷클락 도입 이후 플레이오프 단일 쿼터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테이텀은 이날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만 25점을 몰아넣은 것을 시작으로 51득점 기록했다. 13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어시스트도 함께 기록했다.

51득점은 셀틱스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1963년 샘 존스가 세운 47득점이었다.

제일렌 브라운이 25득점 6리바운드, 알 호포드가 6득점 10리바운드, 말콤 브록던이 12득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9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1개의 슛을 시도, 이중 3개 성공에 그쳤다.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19득점, 타이리스 맥시가 17득점, 조엘 엠비드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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