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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3년생이 빅리거...마이애미, 유망주 유리 페레즈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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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2003년 이후에 태어났다면 이제 나이들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유리 페레즈(20)를 콜업한다.

페레즈는 2003년 4월 15일에 태어난 선수다. 소속팀 말린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해에 태어났다. 당시 풋풋한 신인이었던 미겔 카브레라는 현재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유리 페레즈는 2003년에 태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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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최초의 2003년생 선수가 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레즈는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동안 44경기 등판, 9승 9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더블A 펜사콜라에서 6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32, WHIP 0.806 9이닝당 1.5피홈런 2.6볼넷 12.2탈삼진 기록했다.

2023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7위, MLb.com 선정 1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선수고 이번에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게됐다.

그는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말린스의 에이스인 샌디 알칸타라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에게 콜업 사실을 알렸고 그가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직접 마중을 나가기도했다.

알칸타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신인에게 “인생은 한 번 뿐이고, 그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기회다. 그렇기에 이 순간을 즐겨라. 내일부터 너는 메이저리거다. 마운드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했던 거와 똑같이 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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