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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가족 앞에서 6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벤 라이블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3시즌 동안 마운드에 오르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2019년 시즌 도중 합류한 라이블리는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고, 한글로 '라이온 포에버'를 적어 SNS에 게재하는 등 삼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길고 잦은 부상 이탈로 삼성과 3년 이상은 함께 할 수 없었다. 방출이다.
2021년 라이블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오랜 마이너 생활 끝에 지난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201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이후 4년 만의 복귀다.
마침내 12일 다시 빅리그 마운드 위에 올랐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라이블리는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복귀전 승리의 순간. 라이블리의 가족들은 경기장에서 그와 함께했다. 이날 라이블리는 눈에 띄게 대활약을 펼친 건 아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라이블리의 복귀전 승리는 스포티비의 OTT 플랫폼인 SPOTV NOW와 스포티비뉴스의 스포타임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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