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우성이 3일 솔로 홈런을 뽑아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제공 |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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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이)우성이가 나성범이 빠진 외야를 잘 채워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외야수 이우성(29)을 칭찬했다.
이우성은 11일 현재까지 타율 0.368(38타수 1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주전 외야수 나성범이 빠진 자리를 이우성이 고종욱, 이창진과 함께 잘 채워주고 있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홈런 같이 큰 한 방보다 지금처럼 타율, 출루율이 높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우성은 출루율도 0.385 준수하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990이다. 고정 주전은 아니지만 김 감독이 믿고 쓰는 카드가 됐다. 선발 출장하지 않는 날엔 대타로 나서고 있다.
이우성은 11일까지 4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두 경기가 멀티 히트다.
KIA 타이거즈 외야가 단단해지고 있다. 고종욱도 타율 0.357(56타수 20안타), 출루율 0.390으로 상위 타순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 나성범까지 부상 복귀하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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