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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폴 워커의 딸인 메도우 워커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도우 워커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역)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역)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메도우 워커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하며 "'분노의 질주'는 내가 한 살 때 개봉했다. 나는 아빠 덕분에 빈, 조르다나, 미셸, 크리스 등을 모니터로 보면서 자랐다. 나도 아빠가 출연한 시리즈 영화에 출연하게 돼 믿을 수 없다. 아버지의 유산을 기리고, 카메오 출연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 축복받았다"라고 적었다.
메도우 워커의 아버지인 고 폴 워커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2013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속 주인공인 브라이언 오코너 역으로 활약했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촬영 중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폴 워커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영화 속에서 그를 향해 경의를 표해왔다. 특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엔딩에는 추모곡 'See You Again'이 깔리기도 했다.
메도우 워커가 카메오로 출연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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