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풀백 주앙 칸셀루를 향한 빅클럽들 관심이 뜨겁다.
영국 언론 '90min'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불화를 일으키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칸셀루에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여기에 아스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칸셀루가 깜짝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맨시티 팬들은 그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 때 교체로 출전하자 야유를 보냈다"라며 "뮌헨은 다재다능한 그를 영입하길 원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아스널 역시 관찰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빼놓을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상황을 주시한 뒤 임대 후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면 영입전에 참전할 수 있다.
레알도 다니 카르바할과 함께 할 풀백 자원이 필요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칸셀루 측도 레알행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맨시티에서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해 잘 활용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코치 시절 칸셀루를 지도한 바 있고 전술적으로 그를 원하고 있다.
칸셀루는 2019년 유벤투스에서 맨시티에 입단한 뒤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무엇보다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와 세부적인 전술 지시로 칸셀루는 수비력은 물론 자신의 강력한 왼발 킥을 활용한 공격 지원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2022/23시즌 들어 칸셀루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과르디올라가 엘링 홀란 영입 후 맞춤 전술을 쓰기 위해 3-2-4-1 전형을 활용해 풀백 자리를 아예 없앴다.
입지가 줄어든 칸셀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을 요청,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진행했다.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16억원)로 알려졌다.
뮌헨에선 칸셀루가 많은 기회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을 제외하고 명단에 든 13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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