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6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7번 LA레이커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121-10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3패 만들었다.
전반까지 동점 6회, 역전 9회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인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15점차 이상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3쿼터 초반 한때 18점차까지 앞섰다. 4쿼터에도 줄곧 10점차 이상 격차가 유지됐다.
골든스테이트가 탈락 위기에서 살아났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스테판 커리는 11개의 3점슛을 시도, 이중 3개를 넣는데 그쳤지만 24개 야투중 절반을 넣으며 27득점 기록했다. 8개의 어시스트도 함께 올렸다.
앤드류 위긴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드레이몬드 그린이 20득점 10리바운드, 개리 페이튼 2세가 13득점 올렸다. 클레이 톰슨은 여전히 슛 난조(3/12)에 시달리며 10득점에 그쳤으나 다른 동료들이 부족함을 채웠다.
레이커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골밑 경합 도중 머리를 다쳐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23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9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와 디안젤로 러셀이 나란히 15득점, 데니스 슈로더가 14득점 올렸다.
브런슨은 이날 48분을 모두 뛰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동부 5번 시드 뉴욕 닉스도 살아남았다.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8번 마이애미 히트와 시리즈 5차전 112-10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3패 만들었다.
2쿼터를 36-23, 3쿼터를 34-27로 앞섰다. 3쿼터 한때 19점차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막판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는 지켰다.
제일렌 브런슨이 48분을 모두 뛰며 3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RJ 바렛이 26득점 7리바운드, 줄리우스 랜들이 24득점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19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버틀러는 대신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여러 방면에서 기여했으나 팀을 구할 수는 없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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