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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나폴리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일본의 이토 히로키를 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일본인 센터백 이타쿠라 코 역시 나폴리의 레이더망에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62억 원)로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팀에 제대로 녹아들며 마폴리의 돌풍을 이끌었다. 후반기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발휘한 김민재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우디네세전 무승부를 이끌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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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은 모두 김민재와 연결되는 상황이다.
가장 링크가 진한 팀은 맨유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인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 "맨유는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맨유는 6월 15일 전에 5,000~6,000만 유로(약 725억~870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10일 "만약 김민재가 떠난다면 맨체스터 클럽이 7월 첫째 주에 그의 바이아웃을 지불했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맨유행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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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아탈란타의 2003년생 센터백 조르조 스칼비니다. 스칼비니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아탈란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발밑과 전진패스, 좋은 위치선정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에 강점이 있어 나폴리 축구에 잘 녹아들 수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스칼비니의 현재 예상가치는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다. 스칼비니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로 여유로운 만큼 아탈란타가 훨씬 높은 금액을 책정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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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나폴리는 일본인 센터백에게 눈을 돌린다. 주인공은 이토 히로키다. 1999년생의 젊은 나이에도 이미 두 시즌 째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 빌드업이 좋은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에 비해 몸값이 750만 유로(약 109억 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1997년생 이타쿠라 코도 후보군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주목했던 센터백이었으며, 현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시나 발밑이 좋아 공격적인 축구에 부합하며 가격도 1,200만 유로(약 174억 원) 선에서 형성될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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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 선수 모두 빌드업에 비해 수비에서는 약점을 품고 있다. 완전체에 가까웠던 김민재를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교체하고 유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스페인 '피차헤스'는 "김민재의 이탈은 채우기 어려운 구멍을 만들 수 있다"라며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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