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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나폴리가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을 주시 중이다.
그리스 '가제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 "나폴리는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한국과 일본 시장으로 시선을 옮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39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에게 매우 높은 가격표를 책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그리스 무대를 집어삼켰다. 황인범은 3선에서 패스, 탈압박, 경기 템포 조절 등을 선보이며 마에스트로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순간적인 2선 침투를 통해 공격에 숫자를 늘려주기도 하고, 직접 돌파를 통해 기회를 생산했다. 이에 2월 그리스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적설이 제기됐다. 먼저 지난 1월, 세리에A와 연결됐다. 당시 그리스 '노바 스포츠'는 "인터밀란 스카우터는 올림피아코스 홈구장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모습을 비췄다. 해당 스카우터는 아리스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에게 시선을 고정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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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4월 초, 분데스리가행이 조명됐다. 그리스 'sport24'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올 시즌 그리스 리그에 꾸준히 방문한 주요 이유다. 황인범은 미드필더 세 가지 포지션 중 두 가지를 소화할 수 있다. 묀헨 스카우터가 판단하기에 분데스리가 수준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이자 요구 사항에 가장 근접하다"라면서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도 황인범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계속되는 활약에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도 관심을 보였다. '일 마티노'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젊은 선수를 원하고 한국 혹은 일본 국적의 선수를 원한다. 한 명은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이다. 그리고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는 단순히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포함된 것이지만, 나폴리가 아시아인을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황인범을 향해 빅리그 링크가 계속되고 있다. 걸림돌이 있다면 올림피아코스의 '요구 금액'이다. 황인범이 워낙 핵심 자원인지라 헐값에는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적료를 맞출 수 있는 구단이 나타나야 빅리그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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