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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타니, 세인트루이스전서 13탈삼진…개인 통산 500K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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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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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개인 통산 500탈삼진 고지를 밟으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 선발투수로 출전해 투수로 5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 했습니다.

오타니는 많은 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통산 탈삼진 수를 500개로 늘렸습니다.

MLB 역사상 투수로 500탈삼진, 타자로 1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루스는 1914년부터 1935년까지 타자로 714개 홈런을 날렸고 투수로는 501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MLB닷컴은 "일부 사이트에선 루스의 통산 탈삼진을 488개로 명기하지만, 모든 공식 기록을 합하면 50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타니는 아울러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 통산 5번째로 '타자 500안타-투수 500탈삼진' 기록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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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는 1회 상대 팀 놀런 고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2회는 3연속 탈삼진으로 삭제했습니다.

3회 삼진 2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딜런 칼슨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5회엔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끌어냈습니다.

13개 삼진을 추가한 오타니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59개)에 올랐습니다.

한 경기 13탈삼진은 올 시즌 MLB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입니다.

그는 타석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6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타니는 4일까지 올 시즌 투수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4, 타자로 타율 0.307(114타수 35안타), 7홈런, 19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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