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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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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추격 따돌리고 1차전 승리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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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에서 LA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었다.

서부 7번 시드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6번 골든스테이트와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117-112로 승리, 먼저 1승을 가져갔다.

3쿼터 중반 이후 리드를 잡기 시작한 레이커스는 4쿼터 한때 14점차까지 앞서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1분 38초 남기고는 스테판 커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12-112 동점이 됐다.

매일경제

레이커스가 1차전을 가져갔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디안젤로 러셀이 레이업을 성공한데 이어 커리의 레이업 시도를 앤소니 데이비스가 블록해냈다. 이후 르브론 제임스가 자유투 2개중 1개를 성공시키며 115-112로 달아났다.

마음이 급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두 차례 공격 기회에서 조던 풀이 연달아 슈팅이 빗나가며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2.7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은 레이커스가 격차를 더 벌렸다.

데이비스가 30득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브론이 2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러셀과 데니스 슈로더가 나란히 19득점씩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7득점, 클레이 톰슨이 25득점, 조던 풀이 21득점, 케본 루니가 10득점 23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동부 5번 뉴욕 닉스가 8번 마이애미 히트를 111-105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13회, 역전 16회를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제일렌 브런슨이 30득점, 줄리우스 랜들이 25득점 12리바운드, RJ 바렛이 24득점, 조시 하트가 14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의 공백이 아쉬웠다. 케일럽 마틴이 22득점 8리바운드, 게이브 빈센트가 21득점, 맥스 스트러스가 17득점, 뱀 아데바요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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