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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간결한 개인기로 상대 선수를 제친 후 반대편으로 길게 벌려줬다. 이를 잡은 아마스 은디아예가 베다트 무리키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제대로 잡지 못한 무리키는 뒤이어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다시 내줬고, 이강인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만들고 이강인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앞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한 골을 추가하면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주가도 폭등하고 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애스턴 빌라,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달려들고 있다. 전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라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는 2일 게임업체 EA 스포츠와 함께하는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다. 미드필더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총 18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악연을 이어온 페데리코 발데르데 뿐만 아니라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있었다.
또한 프렝키 더용, 페드리,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라리가 올해의 팀에서 미드필더 한 자리에 이강인이 포함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EA 스포츠,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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