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5승 14패(0.51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3일 경기서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퍼는 2일 병원 진료에서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하퍼는 지난해 11월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 중이었다. 예상대로라면 7월 중순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복귀할 것이 유력했는데, 시즌 개막 당시 구단이 하퍼를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하퍼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관측됐다.
하퍼는 스프링캠프 훈련,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복귀 시점을 두 달 이상 앞당겼다. 대신 닉 넬슨, 레인저 수아레즈의 라이브 피칭을 경험하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두 차례나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하퍼는 빅리그 통산 1382경기 4927타수 1379안타 타율 0.280 285홈런 817타점 OPS 0.913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은 99경기 370타수 106안타 타율 0.286 18홈런 65타점 OPS 0.877이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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