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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만화와 웹툰

누적조회수 40억뷰 인기웹툰 '연애혁명' 완결…IP도 전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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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게임·음원·굿즈·단행본·이모티콘 등 다양하게 활용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연애혁명'이 10년에 걸친 긴 연재를 끝냈다.

이 웹툰은 특성화고를 배경으로 공주영과 왕자림이 사귀고 헤어지며, 친구들과 웃고 우는 이야기만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조회 수도 높을 뿐만 아니라 충성 독자층이 두터워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드라마, 게임, 음원, 굿즈(캐릭터 상품) 등도 꾸준히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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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썸네일들
[작가 SNS 갈무리]


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완결한 '연애혁명'의 누적 조회 수는 무려 40억회에 달한다.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이자 약 700편의 작품이 동시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웹툰에서 조회 수 기준으로 '외모지상주의', '여신강림',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같은 쟁쟁한 작품들에 이어 5위(2022년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처음 연재를 시작하고부터 2023년 완결하는 시점까지 큰 부침 없이 네이버웹툰 목요일 연재작 인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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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연애혁명'
[카카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IP 확장도 전 방향으로 이뤄졌다.

우선 2020년 박지훈 주연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이 드라마는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2021년에는 '연애혁명' IP로 틀린 그림 찾기 중심의 퍼즐게임이 출시됐는데 구글 플레이에서만 1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연재 종료를 맞아 작품 속 캐릭터들의 졸업앨범과 졸업장, 학생증 등을 굿즈로 제작했는데, 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총 3억2천600만원이 모였다.

또 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부른 '연애혁명'의 OST '이젠 안녕'은 지난 2월 발매 직후 멜론 최신차트 1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단행본은 24권까지 출간됐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모두 충성도 높은 독자층에 힘입은 성과다.

누구나 겪어봤을 학창 시절 우정과 연애라는 소재에 공감한 독자들이, 웹툰 속 등장인물들에 친근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관련 굿즈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연애혁명'은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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