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 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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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가 '인어 공주'를 촬영하며 절망에 빠졌던 이유를 밝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23)는 최근 V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할리 베일리는 가족과 처음으로 떨어져 촬영을 해야 했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내가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했던 것도 잠시, 촬영을 하며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됐다. 이건 내 삶의 다음 단계로 안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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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갑자기 (촬영을 위해)홀로 런던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꽤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코로나 판데믹이 일어났고, 국경이 폐쇄되면서 홀로 런던에 고립됐다. 세상은 폐쇄됐고, 우리 가족은 나를 찾아올 수도 없었다"라고 절망에 빠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베일리는 절망에 좌절하기보다는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고. 그녀는 "내 안에서 내 힘을 찾아야 했다. 나 자신을 믿었다. 나 안에 더 큰 것이 있다고 믿은 것이다. 두려움과 미지의 반대편에는 더 큰 것이 있었다. 아리엘 역시 홀로 떨어져서 지냈고, 나와 같은 것을 겪었다. 그래서 촬영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앞서 할리 베일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캐스팅에 대한 논란을 알고 있었다며 "내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잡음만 차단하면 된다. 댓글을 보지 않는다. SNS 계정도 삭제하지 않고, 그냥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기로 선택했다. 이번 '인어공주'는 내게 크고 아름다운 축복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는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는 물론,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 연기와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실력파 배우진의 합세로 기대감을 높였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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