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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복귀? 레반도프스키 10G 3골 '뜻밖의 부진'에 33세 FW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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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1년 만에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잠재적인 백업 스트라이커 계약에 대해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보다 오바메양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가봉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만개시킨 그는 이후 아스널에서도 놀라운 득점력으로 잉글랜드를 호령했다.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2022년 겨울 바르셀로나로 향한 오바메양은 반 시즌 간 17경기 11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 2위 등극에 기여했다.

그러나 팀을 떠나야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여름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고, 자리가 없어진 오바메양은 첼시로 자리를 옮겼다.

첼시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오바메양은 20경기에 나서 고작 3골만 넣었다. 그마저도 이적 초기에 3경기 연속골을 넣었을 때뿐이었고, 최근에는 아예 명단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가 다시금 오바메양을 부르고 있다. 이유는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34세로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그를 받쳐줄 후보 선수가 필요하다.

또한 레반도프스키의 '뜻밖의 부진'도 한몫한다. 물론 리그 17골로 여전히 득점왕 선두인 그에게 '부진'이라는 단어는 일견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3골만을 넣고 있고, 그 사이 팀도 2번의 무승부와 1번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결코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바메양 영입으로 이를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지는 않지만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선호하고 있다. 그가 이미 사비 감독의 축구를 경험했다는 점도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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