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에인절스 로건 오호피와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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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포수 유망주 로건 오호피(23)가 시즌아웃에 가까운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유망주 오호피의 촉망받는 데뷔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끝날 위기에 처했다. 오호피는 지난 일요일 왼쪽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당했고 4~6개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오호피는 MLB.com 유망주 랭킹 기준 에인절스 1위, 메이저리그 47위에 올라있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에는 16경기 타율 2할8푼3리(53타수 15안타) 4홈런 13타점 OPS .886을 기록중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오호피는 지난 주말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어서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스윙을 하다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쓴 약을 삼키는 기분이다”라며 아쉬워한 오호피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지난 며칠 동안 내 스스로에게 말한 것은 슬퍼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분명 그는 좋은 출발을 했고 미래가 밝았다. 그와 그의 커리어를 위해, 그리고 우리 구단을 위해 해야할 최선의 일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일을 바로잡는 것이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가 될 기회가 있다”라며 오호피의 회복을 기대했다.
오호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오타니는 오호피를 보며 “대단하다. 단순하게 장타력이 있고 좋은 코스의 공만 치는 것이 아니라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 같다. 가급적이면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투구를 할 때 웬만하면 나도 구종의 사인을 내고 있다. 불안감을 없애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뛰다보면 자연스럽게 호흡도 더 잘 맞지 않을까 싶다”라며 어린 유망주 포수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기도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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