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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이상민→정형돈…애끓는 ‘사모곡’ 고백한 예능인들[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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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이상민, 서장훈, 정형돈 등,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췄지만, 그 안의 숨겨진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한 예능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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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어머니가 굉장히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이제 5년째 병원에 누워 계시는데 (어머님이 아프신 게) 가장 걱정거리다"며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될 때 다같이 행복하게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라며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상민은 과거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몇 차례 털어놓은 바 있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SBS ‘미우새’에서 일시 하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은 “어머니가 일흔 살 때에는 제가 대한민국 일흔 살 중에 제일 건강한 사람일거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라며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안 좋다고 나한테 전화를 하셨다. 바로 응급실에 갔더니 뇌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뇌가 안 좋아서 입원을 했는데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돼서 혈액 관련 병부터 고치라고 하더라. 수술을 잘 마치고 좋아지셨는데, 허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합병증도 생겼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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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미우새’ MC로 서장훈 역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됐을 당시 수상 소감을 통해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다.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라며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남편의 모야모야병 수술 이후로 사이가 안 좋아진 부부에게 “내가 더더욱 감정이입이 된다. 내가 그런 상황이다. 어머니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엄마에게 뭐 이야기하면 안 하겠다고 하고. 나도 짜증이 나서 왜 안 하냐고 하라고 하고. 그럴 때마다 나도 반성을 한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까”라고 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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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 역시 어머니의 뇌출혈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MBN ‘원하는대로’에 출연했던 그는 “어머니가 7년 만에 뇌출혈이 재발했다”라며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나한테 너무 놀란 거다. 힘들더라. 나도 나이가 든 거다. 나는 15년간 아버지 병간호를 했기 때문에 그게 너무 익숙했는데,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 좋더라. 이번에 나한테 많이 실망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개그맨 정형돈의 경우 지난달 2월 안타까운 모친상을 겪기도 했다.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머니가 긴 투병생활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난 것. 이와 관련해 정형돈은 “우리 어머님도 재활 받으실 때 육체적으로는 이미 기능이 많이 없다고 봐도 되는 상태였다"며 "어머님이 혀를 사용 못 하니까 말씀도 못 하시고 (뭔가를) 삼킬 수도 없었다.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연하 치료를 거의 계속했다”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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