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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나경복의 보상 선수로 미들 블로커 박진우(33)를 지명했습니다.
FA A등급(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에 속한 나경복을 영입한 KB손보 구단은 한국배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나경복 연봉(4억 5천만 원)의 200%인 9억 원과 박진우를 나경복의 전 소속팀인 우리카드에 보상합니다.
박진우는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에 입단했고, 2018-2019시즌 KB손보로 이적했다가 5시즌 만에 복귀합니다.
박진우는 24일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나경복은 KB손보와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4억 원(연봉 6억 원, 연 옵션 2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나경복이 24일 입대해 2024년 10월에 제대함에 따라 그의 계약은 2024-2025시즌부터 발효됩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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