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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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무대에 진출한 사이영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1군 무대 데뷔 시점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요코하마의 새 외국인 투수 바우어가 22일 이스턴리그 라쿠텐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면서 "이로써 2군 조정 등판을 마치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달 2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1군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2군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4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오늘은 100% 상태에 가깝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바우어의 첫 등판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에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바우어의 1군 데뷔전은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작이 될 분위기.
한편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222경기(1297⅔이닝)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한 에이스다. 2020년에는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약 1345억 원) 계약을 맺었지만 성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32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는 194경기로 축소됐지만 다저스에서 방출되며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2021년 7월 29일(한국 시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바우어는 결국 요코하마와 1년 400만 달러(약 53억 원)에 계약하며 일본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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