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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LG 염경엽 감독 "켈리, 작년보다 실투 늘어…데이터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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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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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시 켈리

염경엽 LG 감독이 올 시즌 초반 부진한 1선발 케이시 켈리에 대한 아쉬움과 믿음을 함께 드러냈습니다.

염 감독은 오늘(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아쉽기는 아쉽다"며 "그래도 매 경기 트래킹 데이터가 나아지고 있다. 다음 경기에 더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LG 5년 차인 켈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7경기에 등판해 36승 35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NC전에서 팀은 이겼지만 켈리는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웃지 못했습니다.

염 감독은 "볼 배합에는 문제가 없는데 실투가 너무 많다"며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니까 실투가 좀 많은 투수이긴 한데 올해는 그 실투 비율이 훨씬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실투가 많으니까 안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라면서 "실투를 줄이려다 보니까 볼넷이 많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염 감독은 "지난해 좋았을 때의 데이터까지 올라오지 못한다면 힘이 떨어졌다는 거니까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지만, 지금까지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트래킹 데이터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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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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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사근을 다쳤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이르면 22일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입니다.

염 감독은 "내일부터 2군 게임에 나가서 뛰어보고 이상이 없으면 모레 등록될 수도 있다"며 "본인이 워낙 의욕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김현수가 허리 컨디션에 이상을 느끼고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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