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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금지약물 징계 받은 페타주, SD 합류 “애리조나 원정에서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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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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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 종료를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마침내 샌디에이고로 돌아왔다. 출장정지 징계가 3경기 남은 타티스 주니어는 오는 21일 애리조나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273경기 타율 2할9푼2리(1036타수 303안타) 81홈런 195타점 OPS .965를 기록한 특급 유격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금지약물까지 적발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경기 타율 5할1푼5리(33타수 17안타) 7홈런 15타점 OPS 1.802로 압도적인 성적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B.com은 “팀에 합류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제 징계가 끝날 때까지 추가적인 재활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 연습이 막 시작했을 때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지만 경기장에 팬들이 입장하기 전에 구장을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밥 멜빈 감독은 “아마 타티스 주니어가 기록한 성적을 다들 봤을 것이다. 그는 공을 꽤 잘 보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그를 조심스럽게 데리고 애리조나로 가려고 한다. 그곳에서 그는 첫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커리어 대부분을 유격수로 뛰었지만 복귀 후에는 외야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가 지난 겨울 FA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690억원)에 데려왔기 때문이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팀에 돌아올 경우 리드오프 우익수로 뛰게 될 것이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와 계약한 이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2022년 왼쪽 손목 2번, 왼쪽 어깨 1번 수술을 받은 이후 외야수로 뛰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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