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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오현규, 클린스만 감독 앞 후반 교체 출전…셀틱 리그 30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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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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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오현규가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현규는 어제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전을 시작할 때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 대신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1월 셀틱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해 리그에서 2골, 스코티시 FA컵에서 1골 등 공식전 3골을 기록 중인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유럽파 현지 점검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런던에서 손흥민이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이동해 셀틱의 원정 경기장까지 찾아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셀틱은 킬마녹을 4대 1로 완파, 리그 1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0승 1무 1패를 거뒀습니다.

킬마녹은 12개 팀 중 11위에 그쳤습니다.

강등권 팀인 킬마녹을 상대로 셀틱은 전반 27분까지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리그 득점 선두인 후루하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절묘하게 피한 뒤 왼발 슛을 깔아 차 넣어 23호 골을 터뜨렸고, 12분엔 셀틱의 또 다른 일본인 선수 마에다 다이젠이 헤더로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8분과 27분엔 맷 오라일리의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셀틱은 멀찍이 달아났습니다.

킬마녹이 전반 45분 리암 도넬리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후반전에 돌입할 때 셀틱은 후루하시를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습니다.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던 오현규는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로코 바타의 크로스 때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대 앞에서 발을 갖다 댄 것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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