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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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은 16일 하와이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를 1타 차 1위로 출발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쳤다. 마지막 18번홀(파5·532야드)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류위(28·중국), 그레이스 김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성유진의 3번째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이 홀 보기에 그쳤다. 류위는 파를 기록했고, 유일하게 버디를 잡은 그레이스 김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레이스 김은 올 시즌 루키 선수 중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다.
성유진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해 강풍 속에 2·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선전했으나,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KLPGA 투어 소속 황유민(20)이 공동 9위(8언더파), 최혜진(24)이 공동 13위(6언더파)였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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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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