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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페리시치는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지난여름 주급 17만 파운드(약 2억 7500만 원)로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6개월간 팀을 이끌다가 경질된 것도 팀을 옮기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2015-16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활약한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당시 윙어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콘테 감독 특유의 스리백 축구를 도왔다. 윙어의 날카로움은 유지하고, 측면의 활동량과 수비까지 힘을 보태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그런 그가 토트넘으로 떠났다. 콘테 감독과 재회하기 위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1호 영입이었다. 협상 이틀 만에 계약을 완료할 정도로 토트넘행에 대한 의지가 컸다.
실제로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 역시 페리시치를 원했는데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과 다시 만나겠다는 이유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그는 올 시즌 총 39경기서 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상황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에 밀리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두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뒤처지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지 않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페리시치가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도 한몫한다. 다음 시즌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상황에서 페리시치 역시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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