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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 안수 파티(21)의 맨체스터 시티행 가능성이 열린 모양이다.
영국의 인터넷 신문 'HIT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수 파티에 대한 맨시티의 9천만 파운드(약 1,460억 원)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거액 제안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와 연결된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부채가 줄지 않아 일부 거액의 몸값 선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같은 금액의 이적료로 맨시티가 유혹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파티도 대상자로 꼽힌다. 시즌 내내 확실한 주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던 파티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맨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다수 구단이 눈길을 줬던 기억이 있다.
매체는 지난 1일 파티의 아버지가 했던 발언을 이번 제안과 연결했다. 그는 "(이적 권한이) 제게 있다면 파티를 (다른 팀으로) 데리고 가겠다. 파티가 적은 시간을 뛰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린다"라며 좌절감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2027년 6월까지 파티와 바르셀로나는 장기 계약을 했다. 바이아웃은 1억 파운드(약 1,623억 원)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이 보장된다면 굳이 이적할 이유는 없다는 의지가 있는 파티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파티가 조금 참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비 체제에서 파티는 총 39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뛴 시간은 1,010분에 그쳤다. 잔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도 있었다.
사비는 "파티는 아직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지금은 서서히 기회를 늘려야지 무리하게 뛸 필요가 없다"라며 확실한 기용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지만, 파티는 주전으로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가 나서는 대회가 많고 충분히 주전 가능성이 있지만, 왜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느냐는 문제 인식이 있다.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가 거액으로 유혹하면 정말로 홈구장 캄프 누를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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