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온갖 소문에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시 정리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레알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간의 경질 소문에 시원하게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내내 사임 압박에 시달렸다. FC바르셀로나가 1위를 고수하면서 레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가능성은 점점 줄고 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 1차전에서 첼시에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물론 우승하지 못하면 레알에는 실패한 시즌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다.
안첼로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선임 소문과 마주했다. 그렇지만, 그는 "누구나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싶어 하지만, 저는 아니다. 거론된 그 자체는 영광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다음 차례는 그가 이끈 경험이 있는 첼시, AC 밀란, 유벤투스였다. 첼시의 경우 프랭크 램파드가 시즌 종료까지 임시로 팀을 맡았지만, 정식 사령탑 선임은 없다. 자연스럽게 안첼로티의 행보에 관심이 가게 된다.
레알과는 2024년 여름까지 계약한 안첼로티다.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가 늘 좋은 애정을 보여왔고 여전히 그러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약 기간을 존중할 것이라 의심의 여지 없이 다음 시즌에도 이곳에 있을 것이다"라며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뒀던 시점에 "슬픈 감정이다. 첼시에서 보낸 시간에 환상적인 추억이 있다. 정말 좋은 2년을 보냈다.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라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뒤를 이을 이유가 없다고 했던 것도 레알 잔류 굳히기 발언이었다.
레알은 4강에 오르면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리그는 어려워도 UCL 우승 가능성을 열어둔 안첼로티의 계산이 깔린 레알 잔류 발언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