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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4세 이하(U-14) 남녀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ITF U-14 아시아 챔피언십 2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원민(안동중)이 시브테즈 시르풀레(인도)를 2대 0(6-1 6-0)으로 완파했습니다.
어제 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함께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원민은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홍예리(서울양진초)가 에바 코리셰바(카자흐스탄)를 2-0(6-3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U-14 대표팀은 지난주 1차 대회에서도 남녀 단식에서 김원민과 오지윤(양주DTA)이 우승했고, 남녀 복식 역시 김원민-조민혁 조와 홍예리-오지윤 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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