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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파리지앵, 챔스 우승이 목표"...'레알 이적설' 음바페, PSG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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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속 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현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이적설을 일축하고 PSG와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던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PSG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택했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실망감을 드러냈고, 음바페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레알 이적설은 아직까지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내 다음 목표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며 PSG에서 계속 뛸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음바페는 "난 이미 결승, 준결승, 8강, 16강을 모두 경험했다. 우승 빼고는 다 해봤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내게 필요한 전부"라며 "우승은 파PSG에서 하고 싶다. 난 PSG와 계약돼 있고, 파리지앵이다. 그래서 PSG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음바페가 합류한 후 PSG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며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후에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번 시즌에도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16강 탈락했던 PSG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다.

실망한 건 팬들도 마찬가지다. 음바페를 필두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슈퍼 스타들이 제 몫을 다 해주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침묵하는 모습에 실망한 팬들은 홈 경기 때도 메시, 네이마르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도 2025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방출설이 나오는 등 미래가 불투명하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발언은 팬들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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