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설치기기수 약 140만 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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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거래의 규모가 커지며,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제공하는 ‘알리 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주문방법의 간편화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플랫폼 데이터드래곤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를 분석한 결과 기기설치수는 늘어났지만 설치수 대비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기기설치수는 23년 1월 336만 대에서 3월 473만 9,000건으로 약 140만 대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설치수는 3개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MAU의 경우 23년 1월 54%였던 수치가 2월 55.1%로 소폭 상승했지만 3월 43.5%로 10%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설치수 증가로 이어졌지만 앱 이용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보통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실사용자 수치에서 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과 달리 ‘알리 익스프레스’의 경우 3월 사용자를 분석했을 때 남성 비율이 65%로 여성보다 30%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용자 연령대는 30대가 3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그 뒤를 40대가 차지했다. ‘알리 익스프레스’ 인기에 중장년층 남성이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저렴한 가격과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기에 실물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AS가 어렵고 환불 처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저렴한 상품이라는 이유로 구매했다가 실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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